괴리율이란?
비유하자면, 인터넷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주문했는데, 막상 매장에 가서 확인해보니 매장 가격이랑 다를 때가 있지 않은가? 그 차이가 바로 괴리율이다.
즉 실제 가격과 기대 가격의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한다.
주식이나 ETF에서의 괴리율:
ETF 같은 경우, ETF의 실제 거래 가격과 기초 자산의 실제 가치(NAV, 순자산 가치) 사이의 차이를 괴리율이라고한다.
왜 괴리율이 발생할까?
어떤 ETF가 인기가 많아지면 사람들이 더 많이 사려고 하니까, 실제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NVDX ETF와 괴리율 11%를 예로 들어보자
ETF를 이전 포스트에서 주식 꾸러미라고 했었다.
NVDX는 엔비디아 주식을 한데 묶은 주식 꾸러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꾸러미의 실제 가치는, ETF가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의 가격을 합친 값이다.
이것이 바로 순자산가치(NAV)다!
마치 마치 10,000원짜리 엔디비아 꾸러미를 사야 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사고 싶어서 11,000원에 사고 있는 상황인거다..
수요와 공급 불균형, "엔비디아가 더 오를 것 같다"는 기대감으로 NVDX ETF에 몰리다 보니, 실제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다..
그러면 괴리율이 어느정도면 크다고 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1% 내외의 괴리율은 비교적 작은 편으로 간주되고, 2~3% 정도면 좀 주의해야 할 괴리율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5% 이상이 되면 "이거 좀 큰데?" 하고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는거고, 특히 10% 이상의 괴리율은 아주 큰 편에 속한다.. NVDX처럼..
뭐 오른다면 괴리율이고 뭐고 아무런 상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