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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려고 한다고 상상해보자.
그런데 그 집의 실제 건물 가치(건축 비용, 토지 가치 등등)가 1억 원이라고 해보자
그런데 누군가가 그 집을 2억 원에 팔려고 한다.
그러면 PBR이 2가 되는거다.
즉, PBR 2란 "집값이 실제 가치보다 2배 비싸게 책정됐다"는 의미이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이다.
여기서 순자산가치(BPS)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에서 모든 부채를 뺀 순수한 자산의 가치를 말한다.
PBR이 1보다 크다는 것은 주가가 회사의 순자산가치보다 더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PBR이 1보다 작다는 것은 시장에서 그 회사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즉, 1억 원짜리 집을 5천만 원에 팔려고 하는 상황인거다. 이럴 때는 시장에서 그 회사가 잘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거나, 사람들이 아직 그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못 알아보고 있을 수 있다.
아무튼 PBR은 "제 가치보다 몇 배 비싸요/싸요" 인거다.
워렌버핏이 얘기했던 저평가된 주식을 사자에서 PBR은 이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만.. 진짜 그 회사가 잘 안될 수 있으니 조심해서 투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