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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이란?
    경제 2024. 8. 18. 23:54

    PER(Price-to-Earnings Ratio)은 주식 가격 대비 그 회사의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의 가성비를 나타내는 수치다.(주시가격/회사 성능)
     
    PER이 낮다는 건 주가에 비해 그 회사가 버는 돈이 많다는 뜻이고 반대로 PER이 높다는 건 같은 돈을 내는데 그에 비해 얻는 게 적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PER이 낮은 회사는 가성비가 좋은 회사인 것이다. 예를 들어 술을 파는 회사를 생각해보자. 술이야 언제나 꾸준히 팔린다. 그러니 PER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무조건 기업을 PER로 판단하기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
     
    PER이 낮다면 무조건 좋을 것 같지만 그 기업이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없을 수도 있다.. 갑자기 사람들이 술을 두세배 더 많이 마시기 시작할 것 같은가? ㅋㅋㅋㅋ
     
    그리고 PER이 높은 기업은 비싸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PER이 산업평균보다 낮다는 것은 그 회사가 성능 대비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니 저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기대도 많이 안하고 말이다..
    다만 낮다고 해서 무조건 저평가는 아니고 앞으로도 별다른 발전이 없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판단해서 PER이 낮게 형성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그냥 그게 그 회사의 가치인 것이다 ㅋㅋ
    반대로 높다면 그 회사가 고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산업평균과 차이가 있어야 좋은 PER인가?
    일반적으로 산업평균보다 약간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면 안정적인 PER로 볼 수 있다.
    산업평균 PER이 15라면, 회사의 PER이 12에서 15 정도인 경우는 적정하게 평가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근데 좋은 PER은 그냥 투자 안정적으로 하기 좋은 PER이라는 것이지.. 결코 높은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나스닥 종목들의 PER은 산업평균에 비해 굉장히 높다.
    나스닥 종목들이 PER이 높은 이유는 기술주들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시장에서 미래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거품일 가능성을 배재할 순 없다..
    시장이 과도하게 미래 성장에 대해 낙관적일 때,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과대평가될 수 있다.
    그런 거품이 꺼질 때는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아무튼.. PER과 같은 정보도 함께 보며 회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눈을 기르자.
    PER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가성비가 안좋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 뒤에 있는 기대와 성장 가능성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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